미국이 일할 때
한국은 자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 밤 열 시는 미국 동부의 아침 아홉 시입니다. 그쪽이 출근해서 문의를 보내는 시간이 이쪽이 문을 닫은 시간입니다. 다음 날 아침에 답장을 보내면 그때는 그쪽이 퇴근한 뒤입니다. 이렇게 하루에 한 번씩 주고받으면 견적 하나에 영업일 사흘이 걸립니다.
- 밤에 온 문의에 그 밤에 답합니다.가격과 배송 기간, 최소 주문 수량 같은 것은 등록해 두면 바로 나갑니다.
- 상대 시간대로 회신 시간을 잡습니다.“내일 오전”이 누구의 오전인지 헷갈리지 않게 적습니다.
- 판단이 필요한 것만 아침으로 넘깁니다.단가 협의나 계약 조건은 사람이 봐야 합니다.
손님의 언어로 답하고,
기록은 한국어로 남습니다.
영어로 온 문의에는 영어로 답합니다. 일본어면 일본어로, 중국어면 중국어로 답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CRM에 남을 때는 한국어 요약이 함께 붙습니다. 읽어야 하는 사람이 한국 사무실에 있기 때문입니다.
응대는 손님의 언어로 합니다.
원문 그대로와 한국어 요약이 같이 남습니다.
언어가 달라도 하지 말아야 할 말은 똑같이 막힙니다.
방향이 둘입니다.
필요한 것이 다릅니다.
한국에서 해외로 파는 회사와, 한국에 오는 외국인 손님을 받는 가게는 같은 문제를 반대 방향에서 겪습니다. 무엇이 필요한지도 다릅니다.
문의가 우리 새벽에 옵니다. 아침에 답하면 그쪽은 이미 퇴근했고, 하루에 한 번씩만 주고받게 됩니다. 견적 하나에 영업일 사흘이 걸립니다.
예약 문의가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옵니다. 번역기로 답하면 뜻은 통하는데 신뢰가 안 생깁니다. 그리고 시간대 표기에서 사고가 납니다.
수출도 하고 방문 손님도 받는 곳이 많습니다. 같은 수신함에서 언어만 갈라 처리합니다.
「내일 오후 3시」가
어느 나라 3시인지.
해외 예약에서 가장 자주 나는 사고입니다. 확인 메일에 시간 하나만 적혀 있으면 받는 사람은 자기 시간으로 읽습니다. 그러면 하루를 잘못 알고 오거나, 안 옵니다.
- 두 시간대를 같이 적습니다확인 문자와 메일에 현지 시간과 한국 시간을 함께 적습니다. 「3월 4일 오후 3시(KST) · 3월 4일 오전 1시(EST)」처럼요.
- 서머타임을 계산합니다미국과 유럽은 해마다 시간이 바뀝니다. 그 주에 잡힌 예약이 한 시간씩 어긋나는 일이 실제로 자주 납니다. 예약 시점의 규칙으로 계산합니다.
- 상대 근무시간을 봅니다그쪽 업무시간 밖으로 잡지 않습니다. 우리 오전이 그쪽 새벽이면 그 시간은 제시하지 않습니다.
원화로 청구하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합니다.
해외 고객을 상대하는 사업이라도 청구는 한국 법인 기준입니다. 이 페이지의 요금제는 원화로만 청구합니다 — 부가세 별도, 전자세금계산서. 달러 청구는 별도 상품인 매니지드 도입에만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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